[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거짓 치료제로 아들 서도영에게 배신 당할 위기에 처하자 방은희가 계략을 펼쳤다.


9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위기에 몰리자 계략을 펼친 홍백희(방은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서준(임윤호 분)의 약 봉투를 몰래 바꿔치기해서 챙긴 은소유(신고은 분)와 홍세현(서도영 분)은 의사에게 영양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홍세현은 어머니 홍백희(방은희 분)가 최서준을 속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홍세현은 "믿고 싶지 않았어. 내 어머니가 정말 네 말대로 끔찍한 사람이면 어쩌나. 두려웠어"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서준이에게 (가짜 치료제 맞은 것에 관해) 내가 말할까?"라고 물었지만 은소유는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


치료제를 맞고 돌아온 최서준에게 최진복(임채무 분)은 "은소유와 안 된다"며 결혼을 반대했다. 최서준은 "우리 사이 못 막는다"며 "지난 주말 우린 신혼여행 다녀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진복은 최서준이 회복될 것 같자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했다.


홍백희(방은희 분)의 실체를 알아차린 홍세현은 충격을 받고 술을 먹었다. 홍세현은 밤 늦게 은소유를 찾아가 호소했다. 홍세현은 "우리 도망가서 살자"라고 말했으나 은소유는 모르는 척 했다.


술 취한 홍세현을 데려가기 위해 은소유의 집을 찾은 홍백희는 은소유에게 그의 집이 자신의 것임을 알렸다. 은소유는 이 사실에 분함을 참을 수 없었다.


이튿날 은소유는 홍세현에게 최진복에게 치료제가 가짜인 사실을 말하겠다고 전했다. 홍세현은 홍백희에게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며 "서준이에게 사죄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백희는 "너만 다 잃게 될 거야"라며 "너만 혼자 남게 될 거야"라고 답했다.


모태웅(김광민 분)은 최서형(이유진 분)의 악행에 더 이상 참지 않았다. 최서형은 모태웅의 발끈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위기에 몰린 홍백희는 최서경(문서연 분)을 이용하려 했다. 그는 최서경에게 분가하라고 권하며 최서경의 모친이 죽게 만든 배경을 알렸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고사장(장정희 분)은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했다.


고사장은 홍백희에게 달려가 홍백희의 계략대로 머리채를 쥐어 뜯었다.


'강남스캔들'은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의 민낯과 그들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좌충우돌 눈물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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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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