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김병철을 향해 복수를 다졌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가 선민식(김병철 분)에게 거꾸로 이용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제는 김석우를 구속집행정지로 풀어주기 위해 일을 꾸몄다. 3주간 그의 몸 상태를 최악으로 만들었고, 그의 모습을 본 한소금은 기겁했다. 한소금은 "무슨 일이 있었길래 3주 만에 저렇게 될 수가 있냐"라며 "난 절대 김석우 윌슨 병 판정 못 받게 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나이제는 "전 꼭 김석우 구속집행정지로 내보낼 겁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나이제는 그동안 김석우의 체내 구리 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잡곡밥만 먹였고, 간 기능 저하 위해 약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김석우는 최악의 몸 상태가 됐고, 결국 윌슨병 판정을 받았다.
김석우는 이로써 윌슨병으로 인한 양극성장애 판정을 받았고, 심신 장애를 주장해 감형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 한소금(권나라 분)는 분노했고, 나이제에게 "나 이용해서 사이코패스 진단이 아니고 윌슨병 판정을 받게 하려던 거냐"며 "도대체 뭘 위해서 김석우까지 이용하냐"고 물었다.
이에 나이제는 "만약에 한빛이 죽었다면 어떻게 할 거냐. 지금처럼 말할 수 있냐. 소중한 사람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을 아냐"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한빛이 죽인 그놈들이 그때 뭐하고 있었을 거 같냐. 그 놈들이 있는 곳이 지옥이라면 끝까지 갈 거다"고 말했다. 한소금은 "김석우 때문에 공포에 떠는 피해자 생각은 안하냐"고 회유했지만 나이제는 "당신은 뭘 내려놨냐. 그러고도 동생을 찾길 바라냐"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나이제는 납골당을 찾아 어머니와 추억을 떠올렸다. 3년 전 나이제를 찾아온 말 못하는 어머니는 그에게 "보고 싶어서 왔다"며 "남 아프게 만들지 말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이제는 “엄마 약속 못 지킬 거 같아. 아니 안 지킬 거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병원에 있던 한소금에게 김석우 폭행 피해자가 찾아왔다. 김석우 소식을 접한 피해자는 커터칼을 맨손으로 쥐며 김석우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소금은 피해자에게 김석우 문제를 잘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소금은 정의식(장현성 분)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석우 재검사를 요청했다.
최동훈(채동현 분)은 선민식에게 상황을 보고, “뜻대로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선민식은 나이제가 무너지는 꼴을 기대하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재검사를 받게 된 김석우는 지난 번에도 구속집행정지를 막은 한소금을 의심했다. 분노한 김석우는 한소금의 목을 찔렀고 나이제는 응급상황에 대처했다.
이때 김석우 사건 피해자가 나이제를 찾아와 전 날 밤 상황을 전했다. 선민식의 짓임을 직감한 나이제는 피 묻은 양복차림 그대로 교도소를 찾았다. 나이제는 “내가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과장님은 이기기 위해서 남의 손에 피를 묻히죠. 저는 이기기 위해서 제 손에 피를 묻힙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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