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강남스캔들' 방은희가 LX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계략을 짰다.

15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홍백희(방은희 분)의 계략에 맞서는 은소유(신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서준(임윤호 분)은 은소유와 헤어지고 공원에서 쓰러졌다. 다행스럽게도 의료진의 도움으로 의식을 찾았고, 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최서형(이유진 분)은 눈물을 흘렸다.

홍백희는 최진복(임채무 분)의 금고를 열고 통장과 등기권리증을 손에 넣었다. 이어 홍세현(서도영 분)을 찾아가 "이거면 LS 쥐락펴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황하는 홍세현을 바라보며 홍백희는 "서준이 병, 감출 수 있을 때까지 감춰야 한다"고 혼자 다짐했다.

이어 홍세현을 대표이사로 만들기 위해 최서준 몰래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를 알아챈 은소유는 최서준에게 알렸다. 하지만 홍세현이 은소유와 최서준의 통화를 들었다.

은소유는 홍세현에게 "홍 고문이 일부러 그렇게 한 거다. 상무님한테 일부러 이사회 시간 잘못 가르쳐 준 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세현은 "서준이가 그렇게 걱정되느냐. 삐딱하게 보면 다 그렇게 보인다"면서 "주제넘게 나서지 말고 네 자리나 지켜라"라고 은소유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를 듣고 있던 홍백희는 분노해 은소유의 멱살을 잡았다. 그는 "네 동생 대리모 만든 거, 엄마 죽게한 거 다 최서형이다. 한 번만 더 그러면, 네 동생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게 만들어 줄 거다. 내 아들 건드리지 마라"라고 엄포를 놨다.

은소유가 홍백희가 과거 했던 짓을 폭로하려 하자, 홍백희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그를 부축하는 은소유를 향해 "서준이 부숴버릴 거다. 세현이 앞길에 걸리적거리니까"라며 경고했다. 이어 홍세현이 등장했다. 은소유는 "내가 그런 거 아니다"라고 했지만, 홍백희는 "문제 삼지 않아. 내가 너무 놀라서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거짓말했다.

결국, 홍세현은 대표 이사로 선출됐고 은소유는 최서준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최서준은 "나 그렇게 쉽게 무너지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최진복은 홍백희를 호출했고, 홍백희는 서류를 들이밀며 최서준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거짓부렁 했다. 이에 최진복은 "고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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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