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강남스캔들'에서 이유진과 임채무가 임윤호의 불치병 소식을 전해 들은 가운데, 신고은과의 결혼을 허락했다.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의 가족들이 그의 불치병 사실을 알게 된 뒤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서준의 병은 생존 기간이 발병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인 불치병이었다. "완치된 적은 없다"는 의사의 말에 홍백희는 크게 놀랐다.


홍백희는 최진복(임채무 분)을 흔들어 놓기 위해 최서준의 병을 알렸다. 그는 "정밀 검사를 해 본 결과 서준이가 불치병에 걸렸다"며 거짓 눈물을 보였다. 최진복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다시 검사해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전 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홍백희의 계략으로 인해 불륜 사실이 기사화된 방윤태(원기준 분)는 홍세현(서도영 분)을 찾았다. "네 엄마 믿고 까불지 마라. 살고 싶으면 네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라"고 말하며 홍세현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어 김웅기(김준환 분)가 동영상을 찍어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서경(문서연)은 그를 찾아가 뺨을 때린 뒤 "네가 어떻게 이러냐"며 크게 분노했다. 그러나 김웅기는 "나도 협박받은 거다. 진심이다"라며 해명했다.


최진복은 최서형(이유진 분)을 불러 최서준의 불치병 사실을 전했다. 최서형은 "서준이 데리고 당장 미국이라도 가자"며 애원 했지만 최진복은 "희귀병이라 고칠 수 없다"고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서형은 "서준이 죽어가는 거 못 본다"며 오열했다.


홍백희는 홍세현에게 자신의 상처를 고백했다. "최회장의 부름에 방으로 갔다. 낯선 호텔 복도에서 밤새 울었는데, 최회장은 그날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네 아버지는 교통사고가 났다"고 고백했다. 홍세현은 최 씨 집안에 대한 분노에 휩싸였다.


최서준은 "하고 싶은 게 없냐"고 묻는 최진복에게 "은소유(신고은 분)씨랑 한집에 살고 싶다. 결혼 하고 싶다"는 속내를 고백했다. 미래를 꿈꾸는 최서준의 소망에 최진복은 눈물을 흘리며 결혼을 허락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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