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강남스캔들' 방은희와 신고은이 비밀거래를 했다.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의 약혼을 막는 조건으로 홍백희(방은희 분)에게 5천만 원을 받는 은소유(신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소유는 결국 홍백희를 찾아갔다. 최서준을 유혹하라는 홍백희의 제안에 승낙하기 위한 것.


홍백희는 "결과는 예상했지만 일찍 말했네"라며 승리의 미소를 보였다. 그러나 은소유는 "유혹 같은건 못하겠다"고 말해 홍백희를 발끈하게 했다. "헛걸음 하게 한 사람이랑은 거래 안하겠다"는 홍백희의 말에 은소유는 "헛걸음 아니다. 상무님이 저 좋아하시는 거면 거절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백희는 "약혼 지연되는 것만큼 환불 요구할 것"이라며 최서준의 약혼을 무조건 막으라는 명령을 했다. 이어 그는 "또 이 계약으로 너하고 세현(서도영 분)이 완전히 끝이라는 거 꼭 명심하라"며 본심을 밝혔다. 이에 은소유는 "그런 모습 오빠에게 절대 들키지 말라"고 말했다. 홍백희는 은소유의 발언에 당황했다.


은소유는 술에 취해 홍세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보고 싶어서 걸었다. 깜깜하고 아무도 없다. 무섭다"며 진심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홍백희는 혹시나 은소유가 자신과의 계약을 홍세현에게 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했다.


은소유에게 먼저 도착한 사람은 홍백희였다. 그러나 그는 곧이어 도착한 홍세현을 피해 몸을 숨겼다. 은소유는 자신을 걱정하는 홍세현의 말에 "괜찮다. 근데 나 오빠 다시 만나는 날 오빠랑 결혼하는 꿈 꿨다"며 홍세현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예식장 문을 열었는데 낭떠러지였다"며 눈물을 보였다. 의미심장한 은소유의 취중고백에 홍세현은 당황했다.


다음날 홍백희는 바로 5000만 원을 은소유에게 입금했다. 돈을 받은 뒤 최서준을 마주한 은소유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은 평일 오전 8시 40분 방송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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