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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가 휴대용 음악전용 플레어인인 아스텔앤컨 AK100, AK120 2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아이리버는 이번 2세대 모델은 아스텔앤컨 플래그십인 AK240의 뛰어난 기능들을 확대 적용해 1세대 모델과 확연한 차별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AK100, AK120 2세대에는 1세대 모델에 사용했던 울프슨(Wolfson)사의 WM8740 대신, 아스텔앤컨 플래그십 모델인 AK240에 사용했던 시러스 로직(Cirrus Logic)의 CS4398 DAC(디지털 아날로그 변환장치)이 장착됐다. 화면도 AK240에 사용된 3.31인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패널을 사용해 한층 더 넓어졌다.
AK24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밸런스 아웃(Balanced Out) 단자를 그대로 적용했다. 밸런스 전송 방식은 아날로그 신호 전송 시 발생하는 노이즈의 역위상 신호를 추가 전송하는 방식으로, 노이즈를 없애 선명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는 게 아이리버의 설명.
DSD 파일 재생 기능 또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DSD 5.6MHz(DSD to PCM 방식)까지 재생이 가능해졌다. 이용 편의성 면에서도 1세대에 비해 향상됐다. 와이파이를 통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음원 구매 사이트 ‘그루버스’ 접속, 스트리밍 기능 등의 기능이 가능해졌다. 내장 메모리 또한 1세대의 2배인 64GB(AK100 II), 128GB(AK120 II)로 커졌다.
아스텔앤컨은 2세대를 통해 소리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개선됐다. 알루미늄의 느낌이 더욱 살아날 수 있도록 1세대의 블랙 컬러를 벗고, 스톤 실버(AK120 II)와 스모키 블루(AK100 II) 컬러로 변경됐다.
공식 판매 가격은 AK120 2세대가 198만원, AK100 2세대가 109만원(한국 기준)이다. 5월 말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AK120, AK100 2세대 모델은 1세대 모델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 AK120 1세대의 경우 현재 쇼핑몰에 14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리버측은 “AK240의 고급 부품들을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가격 상승요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강헌주기자 lemo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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