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강남스캔들' 신고은이 당당하게 이유진에 맞섰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명지윤(황보미)과 최서형(이유진 분)이 은소유(신고은 분)에게 갑질을 작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서준(임윤호 분)은 죽을 사들고 아픈 명지윤의 병문안을 갔다. 명지윤은 최서준의 자상한 모습에 "너 좋아한다"라고 말했지만 최서준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명지윤은 "15년 짝사랑에게 할 말이냐"라고 투덜댔지만 최서준은 "아파서 그러는 것 같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홍백희(방은희 분)는 은소담(해인 분)을 이용해 은소유의 마음을 떠봤다. 은소담은 "언니가 홍세현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세현이 서두르는 거지 언니는 아직 거기까지는 아닌 것 같았다"라고 말해 홍백희를 안심하게 했다.
이어 홍백희는 홍세현 앞에서는 속내를 감추고 걱정되는 듯 은소유의 집안 사정을 물었다. 그는 "최대한 자존심 상하지 않는 선에서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선심을 쓰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명지윤은 최서형과 짜고 은소유에게 '갑질'을 할 계획을 세우고 코디 담당을 부탁했다. 최서형은 명지윤의 촬영장을 찾아 은소유가 코디한 옷을 지적하며 "어디서 이런 촌스러운 옷을 골라왔냐"라고 따졌다.
그는 은소유를 따로 불러 "실력도 없는 것들이 말대답만 많다"라며 지적하며 "사이즈라도 맞으면 내 옷이라도 입히겠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은소유는 바로 "벗으세요"라고 말해 최서형을 당황시켰다. 결국 최서형의 옷이 명지윤에게 전달됐다.
작은 사이즈의 옷을 급하게 입게 되면서 망신을 당한 최서형은 은소유에게 "촬영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줄 커피를 사오라"라고 화풀이했다. 은소유는 현장에 있던 최서준에게 애교 공작을 펴 메뉴를 받아적도록 만들어 최서형을 더 분노케 했다.
한편, '강남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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