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51] KO승 난딘에르덴, 몽골 복싱국가대표 출신이야~[포토]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로드FC 051 더블엑스 72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과 여제우의 경기가 열렸다.

여제우는 타격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었다. 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였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종이 울리자마자 접근전을 시도하며 타격전을 벌였다. 초반에는 시소게임을 하듯 주거니 받거니 했지만 시간을 난딘에르덴에게 여제우의 허점을 파악하는 시간이 됐다.

치고 빠지는 여제우의 허점을 노린 난딘에르덴은 여제우를 케이지에 몰면서 연타로 휘청이게 했다. 결국 계속되는 공격을 견디지 못한 여제우는 1라운드 2분 42초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무릎을 꿇었다.

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다. 몽골에서 알아주는 선수였지만, 한국에서 공부하는 현재의 아내가 위험에 처하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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