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하희라가 김하림과 홍일권의 교제에 고민했다. 안선영은 김형범과 핑크빛 무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차달래 부인)'에서는 김소영(김하림 분)과 백현우(홍일권 분)의 사이에 고민하는 차진옥(하희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현우(홍일권 분)와 김소영은 교제 허락을 위해 김복남(김응수 분)과 차진옥을 만났다. 하지만 차진옥은 김소영이 자신의 첫사랑과 교제 중인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

백현우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김복남과 달리 차진옥은 백현우에게 냉담하게 반응했다. 김복남과 냉랭한 관계를 유지 중인 차진옥은 딸의 문제로 고민은 더 커졌다.

이런 고민에 차진옥은 친구들인 오달숙(안선영 분)과 남미래(고은미 분)를 찾아갔다. 그러나 오달숙은 자신의 고종 사촌 백현우와 김소영이 만나는 사실에 놀랐으나 예상 외 반응을 보였다. 오달숙은 "결혼이 별거냐"며 "너와 우리 상황을 봐라. 결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랑하는 게 중요한 거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달숙은 턱허세(김형범 분)과 핑크빛 무드를 회복하기 위해 의사의 조언대로 성적 판타지를 실현했다. 오달숙은 한복을 입고 턱허세를 반기며 상전처럼 대했다. 생선까지 발라주는 오달숙의 모습에 턱허세는 단숨에 안방 침대까지 끌고가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다.

그러나 전화 소리와 딸들의 귀가에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는 이어질 수 없었다. 이후 병원을 재차 방문한 오달숙과 턱허세는 의사에게 "최근에 껴안고 잔 적 있느냐? 이번에는 껴안고 자보라"고 말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허벅지를 찌르며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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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