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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노노 사이트가 20일 한 때 트래픽이 몰리며 마비됐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아파트 시세 제공서비스 네이버부동산과 호갱노노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최근 최대 수억원까지 급상승하면서 아파트를 정보를 보려는 사람들로 트래픽이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고 만 것.

부동산 카페 게시판에는 “네이버부동산과 호갱노노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홈페이지에 네이버부동산 서비스가 20일 한 때 트래픽으로 마비된 사실을 공지하기도 했다.

네이버 측은 “8월 20일 ‘부동산’ 서비스의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20일 15시 28분부터 17시 38분까지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에서, 커뮤니티에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고 긴급하게 수정작업을 진행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호갱노노 역시 20일 오후 트래픽으로 서비스가 제대로 검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호갱노노 조목련 운영총괄이사는 “8월 들어 사용자 가속도가 늘어난 추세다. 20일에는 증가세가 더 거세져 접속장애가 나타났다. 이날은 일일 트래픽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트래픽이 이렇게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처음이어서 즉시 서버를 증설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현재 부동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반영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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