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KBS1 음악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측이 그룹 DJ DOC의 돌출발언 장면을 편집해 내보낸다.
'열린음악회' 측은 1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DJ DOC가 지난 17일 진행된 제70주년 제헌절 경축행사 '열린음악회' 녹화에서 돌발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언으로 인해 방송이 중단되거나 별다른 사항은 없었다. 다만 생각지 못했던 발언으로 인해 녹화 종료 후 국회 측에 따로 양해를 드렸다"면서 "해당 발언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방송에서는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J DOC는 '열린음악회' 녹화 현장에서 "욕 먹을 거 알지만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자유한국당이 계속 정신 못 차렸으면 좋겠다"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만 지금 안 웃고 있다"는 돌발 발언을 했다. 이어 "제가 97년도에 이 곡을 썼는데 예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은 별로 변한 게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DJ DOC는 2010년 7집 '나 이런 사람' 이후 8년 만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 l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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