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4월의 마지막 날, 봄 감성의 절정이 찾아올 예정이다. 오늘(30일) 가수 박효신과 그룹 여자친구가 동시에 컴백한다.


'음원 강자' 박효신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별 시(別 時)'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별 시'는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바탕으로 희망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곡이다. '이 노래는 너야', '전화를 걸고 있어',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주머니 속 내 손을 꼭 잡고',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라는 시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별 시'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박효신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잔잔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이다. '야생화'부터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일이 이번 앨범의 공동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앞서 공개된 짧은 티저 영상 하나에도 박효신은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대장 박효신'다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발매하는 음원마다 음원 차트 싹쓸이에 롱런을 이어가는 박효신의 귀환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은 이번 ‘별 시(別 時)’를 시작으로 새로운 곡들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그룹 여자친구는 신곡 '밤'으로 컴백한다. 여자친구는 30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 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로 돌아온다.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리패키지 앨범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쏠려 있는 상황이다.


타이틀곡 '밤'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 센치해지는 시간을 여자친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로 담아냈다. 감성적이지만 마냥 슬프지만은 않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소녀의 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여자친구의 음악적, 콘셉트적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동안 특유의 아련하고 서정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긴 음악들을 선사했던 여자친구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봄밤을 물들일 감성 스토리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컴백을 통해 여자친구는 '변화와 성장'을 꾀했다. 여자친구는 2015년 '유리구슬'로 데뷔 후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까지 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파워 청순'이란 새로운 콘셉트를 구축했다.


여자친구의 모든 히트곡 뒤엔 작곡 팀 '이기, 용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여자친구가 이기, 용배가 아닌 새로운 프로듀서의 곡으로 컴백 타이틀곡을 정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여름과 겨울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온 여자친구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봄 시즌 컴백에 나선다는 점도 새롭다.


'파워 청순' 여자친구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풍성해진 음악적 성취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나이트' 전곡을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 쇼케이스를 생중계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글러브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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