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강수일(30·랏차부리)이 태국 리그서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7일(한국시간) 강수일은 태국 우본랏차타니의 UMT경기장에서 열린 리그1 9라운드 우본 UMT와 랏차부리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랏차부리는 빌과 강수일의 골을 묶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랏차부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12(4승 5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을 탈출해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우본 UMT는 2승 7패로 16위로 처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강수일은 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빌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수비 방해를 뚫고 발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강수일은 이날 경기에서도 골망을 가르며 득점 랭킹 5위(5골)로 올라섰다. 1위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공격수 지오구(11골)가 차지하고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 출신 크리스티안 지게가 지휘봉을 잡으며 기대 속에 시즌을 시작한 랏차부리는 지게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2경기 만에 사임한 데 이어 후임 레네 드자이에르 감독 역시 한 달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는 악재를 뚫고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사진ㅣ랏차부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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