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문화 체험과 힐링의 명소, 렛츠런팜 장수 개장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봄을 맞아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렛츠런팜 장수는 해마다 3월부터 11월까지 목장을 개방해 방문객에게 ‘승마체험’, ‘트랙터목장투어’ 등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 전북 장수군 육십령 자락, 46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렛츠런팜 장수는 푸른 목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또한 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드넓은 초지에 방목된 말 구경과 함께 야생화 산책로를 탐방할 수 있다. 소액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인 및 유아 승마체험, 목장전역을 돌아보는 트랙터마차투어도 있다.

농특산물 오픈마켓 17일부터 운영 시작

한국마사회가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꿈으로 구간’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오픈마켓’을 운영한다. ‘오픈마켓’은 매주 토, 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된다. 장동호 한국마사회 서울지역본부장은 “오픈마켓은 고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농가 소득 창출도 도와 일석이조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016년부터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꾸준히 ‘오픈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이준철 기수 200승 달성

이준철 기수(38)가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1999년도에 데뷔해 19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 기수는 기승 횟수가 많지 않은 편에 속한다. 소수의 말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승부하는 숨은 고수다. 이 기수는 “기승을 많이 하지 않는데도 2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의 응원 때문인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기수는 은퇴 후 조교사로 전향할 뜻을 밝혔다. 평생 말과 함께 할 결심을 할 만큼 경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이 기수는 “200승이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경주로에서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매칭그랜트 기부금’ 한국심장재단 전달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부경 조교사협회가 지난 11일 2017년 ‘매칭그랜트 기부사업’ 기부금 2114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렛츠런부경에서 활동 중인 조교사들이 기부한 경주 우승상금 일부와 렛츠런부경이 추가 적립해 모은 돈으로 마련됐다. 일반경주 1만원, 특별경주 10만원, 대상경주 20만원을 적립 기준으로 두고 있다. 렛츠런부경과 부산경남조교사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7년 간 총 1억4393만원을 기부했다. ‘매칭그랜트 기부’를 통해 지금까지 5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되찾았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경마를 통해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기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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