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미사리 경정장1
미사리 경정 휴장기간 2월 15일까지 연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3일 당초 2월 1일까지 예정했던 임시휴장을 2월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월 15일 이후 휴장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날씨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31일, 2월 1일 임시휴장을 결정하고 2월 7일부터 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고 경주 수면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휴장기간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경정은 경주용 보트를 이용하여 수면 위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경쟁을 하는 스포츠인데 경기 중 얼음 조각 등이 튄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한파로 휴장기간을 연장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객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 조속한 시일 내에 경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쇄빙작업과 결빙방지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영전략워크숍2
경륜경정사업본부, 경영전략워크숍 통해 사업건전화 방향 모색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2018년 경륜경정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장, 경정단장, 17개 지점장 등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018년 주요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경륜경정사업이 보다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륜경정사업의 건전성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17개 지점의 지역사회 기여를 강화하기 위한 지점과 지점 소재 관내 유관기관과의 상생협의체 구성 추진 등과 같은 의미 있는 방안들도 나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결과물을 토대로 올해 사업건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경륜경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건전화가 전제돼야 한다. 고객과 국민들의 입장에서 사업건전화 방안을 고민하고 경륜경정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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