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배우 정해인이 연기 인생 꽃길 위에 올랐다.


10일 오전 정해인의 소속사 측은 JTBC 새 금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은 배우 손예진이 여자 주인공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드라마로 알려졌다. 매 작품마다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손예진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정해인과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드라마를 검토 중인 현재에도 정해인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해인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중대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누명을 쓴 중대장 유정우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 그는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수감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사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는 게 밝혀졌다.


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는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에서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역을 맡았다. 그는 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실존 인물 연기에 어깨가 무거웠다. 내적인 갈등과 외적인 연약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조선의 왕이라는 최고의 지위와 신분을 가졌음에도 세도정치에 힘을 잃은 군주의 모습을 어떻게 연기로 승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해인이 처음 얼굴을 알린 건 '첫사랑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고서부터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 분)의 첫사랑으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첫사랑으로 연기했다. 신인 연기자였지만, 짧은 등장에도 훈훈하고 선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정해인은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주목받는 배우'로 거듭났다. 극 중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경찰 한우탁 역을 맡아 튀지 않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영화계와 방송계가 주목하는 가장 핫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라이징 스타를 입증한 차기작 예고까지. 연기 인생의 꽃길은 펼쳐졌고, 이제 정해인은 그 길을 걸을 일만 남았다. 전성기에 올라탄 배우 정해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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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tvN 제공, '흥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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