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에 이어 그룹 위너의 송민호(Ohnim)의 작품까지 중고 거래 플랫폼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송민호가 지난 2022년 첫 개인전 ‘땡킹 유(Thanking You)’에서 선보였던 작품 ‘내가 그린 기린 그림 1’이 매물로 올라왔다.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은 475만1111원이다. 해당 작품은 송민호가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기린에 투영해 표현한 연작 시리즈 중 하나로, 판화에 아크릴 액자 처리가 된 상태로 소개됐다.

앞서 같은 플랫폼에는 기안84의 원화 ‘별이 빛나는 청담’이 1억5000만 원이라는 거액에 올라와 한차례 이목을 끈 바 있다. 기안84의 작품은 등록 이후 가격이 1억9000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현재는 게시물이 삭제되거나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스타 작가들의 전시회 작품이 연달아 중고 시장에 나오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명세를 이용한 지나친 되팔이(리셀)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반면, “개인이 정당하게 구매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것은 자유”라는 반박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작가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던 송민호는 최근 병역 이행 과정에서 구설에 올랐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총 102일을 무단결근하는 등 근무 태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최근 열린 공판에서 송민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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