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32일만에 3루타 폭발…멀티히트로 다저스 대승 견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장타와 안타를 동시에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4로 상승했다.
시작은 매끄럽지 않았다. 2회와 4회 타석에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반등했다. 5회 1사 1루 상황에서 제이슨 알렉산더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다시 알렉산더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외야 깊숙한 곳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김혜성은 여유 있게 3루에 안착했다.
시즌 첫 3루타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3루타였다. 지난해 6월 이후 332일 만에 나온 장타다.
이후 알렉스 프리랜드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김혜성은 전날 선발에서 빠져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하루 쉬고 나선 김혜성의 방망이가 3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상승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다저스는 초반 변수 속에서도 타선이 폭발했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1회 도중 허리 통증으로 내려가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타자들이 이를 만회했다. 팀은 14안타를 몰아치며 12-2로 크게 이겼다.
앤디 파헤스는 3홈런 6타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감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3승1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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