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걸그럽 티아라의 멤버 효민, 큐리, 지연, 은정 등이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앨범 ‘내 이름은’을 발표하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 타임을 통해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다. 2017.06.14. 취 재 일 : 2017-06-14취재기자 : 김도훈출 처 :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걸그룹 티아라가 자신들을 향한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지난해 5월 전속계약이 끝난 보람, 소연에 이어 최근 효민, 지연, 은정, 큐리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모든 멤버가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사실상 티아라 활동은 종료됐지만 ‘티아라(T-ARA)’ 상표 출원과 여러 논란이 동시에 일어난 가운데 효민, 지연, 은정, 큐리는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먼저 티아라는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아들인 왕쓰총으로부터 거액을 후원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보도 후 티아라는 웨이보를 통해 사실 여부를 물었고 왕쓰총은 ‘그런 사실이 없으며 관련 보도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티아라는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고민 끝에 용기를 내 이곳에 말씀드린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한 티아라는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상표 출원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MBK엔터테인먼트는 티아라와 계약이 만료되기 사흘 전인 지난해 12월 28일 ‘티아라 T-ARA’라는 상표로 상표권 출원을 했다. 심사를 거쳐 상표가 등록된다면 티아라 멤버들은 지난 10년간 MBK서 발표한 음원과 앨범을 사용하려면 저작권료를 내야하고 ‘티아라’라는 이름을 가수 활동 및 패션·뷰티 등 관련업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속사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지연은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

티아라는 멤버들이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를 ‘애증의 티아라’라 부를 정도로 어떤 걸그룹보다 굴곡진 활동기간을 거쳤다. 이제 전 소속사를 떠나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가운데 그들의 말대로 모든것이 원만하게 해결되어 다시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인사하길 기대해 본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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