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김연아(28)가 평창 올림픽 티켓을 따낸 선수들을 격려하며 국민들에게 올림픽을 향한 관심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평창올림픽 3차 대표선발전에서 시상자로 참석했다. 피겨 페어에서 김규은-감강찬 조,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시상대에 섰다. 여자 싱글에선 만 14세 유영이 우승을 차지했고 최다빈과 김하늘이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자 싱글에선 차준환이 이준형을 제치는 대역전극을 벌이며 극적으로 평창 올림픽 무대에 선다.
김연아는 시상식에 앞서 “올림픽을 앞두고 지금까지 세 번의 선발전이 열렸다. 올림픽을 바라보며 긴장한 선수들을 생각하니 안 쓰러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오늘 선발전이 끝났으니까 출전 확정된 선수들은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 잘 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고 나도 많이 응원하겠다”고 선수들에게 격려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이제 올림픽까지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현장 오셔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국민들이 우리선수들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기를 바랐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포토] 김연아 \'볼 빨간 피겨여왕\'](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8/01/07/news/201801070100029010002034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