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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가 2018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9일 공개했다. 사진은 2018 프리시즌 이미지. 제공 | 라이엇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가 2018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9일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긍정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신규 시즌 전 ‘프리시즌(Pre-Season)’ 기간을 두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룬·특성 시스템’이 새롭게 변경되고 무제한 레벨업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게임전반에 영향을 줄 대규모 변화가 전격 도입됐다.

우선 게임 내 챔피언의 능력치를 강화하고 여러 효과를 부여하는 룬과 특성이 하나의 룬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간소화됐다. 새로운 룬 시스템에서는 ‘정밀’, ‘지배’, ‘마법’, ‘결의’, ‘영감’ 등 5개 분야로 분류되는 60개의 룬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각 빌드에서 가장 강력한 ‘핵심 룬’이 분야별로 3개씩 제공된다.

새롭게 도입된 룬 시스템 주 빌드 이미지
새롭게 도입된 룬 시스템 주 빌드 이미지. 제공 | 라이엇게임즈

이에 따라 유저들은 게임 전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 자신이 사용할 챔피언과 전략에 따라 주 빌드 및 보조 빌드를 설정하고, 주 빌드에서 1개의 핵심 룬과 3개의 일반 룬, 보조 빌드에서 2개의 일반 룬을 선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기존에 룬과 특성을 각각 선택해야 했던 것과 달리 2개 빌드에서 6개의 룬만 선택하도록 변경된 것이다.

또한 기존의 30레벨 체제도 새로운 무제한 레벨 업 시스템으로 대체됐다. 레벨 업 시 챔피언으로 바꿀 수 있는 ‘챔피언 파편’ 및 ‘파랑 정수’가 들어있는 보상 캡슐이 지급된다. 특히 특정 레벨 도달 시 보석이나 희귀 감정표현 등의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기존에 30레벨에 도달한 많은 유저들이 다시금 레벨 업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게임 승리 시 IP 제공’ 보상은 없어진다. 대신 플레이어들이 보유한 IP는 동일한 가치의 ‘파랑 정수’로 바뀌어 기존의 IP처럼 상점에서 챔피언 등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시즌부터 룬이 무료로 제공되게 됨에 따라 올해 시즌 중 구매한 룬과 룬 페이지도 동일한 가치의 파랑 정수로 환급됐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유저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매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프리시즌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리시즌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 특히 프리시즌 중 한정 기간 동안 파랑 정수 상점도 열릴 예정으로, 감정표현, 와드 스킨, 보석, 챔피언 제작 재료 및 ‘우르프 워웍’ 스킨 등 희귀 상품도 구매할 수 있어 유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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