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 브랜드 캘러웨이골프가 XHOT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비거리 성능이 강화된 ‘X2HOT(엑스투핫)’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 2013년 2월 출시된 XHOT 시리즈는 ‘스피드 프레임 페이스(Speed Frame Face)’ 기술이라는 캘러웨이골프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골프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300야드 스푼’으로 불리며 연일 화제가 된 XHOT 페어웨이 우드는 출시 4개월 만에 준비했던 물량이 완판되며 잠잠했던 골프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X2HOT 시리즈는 X HOT 비거리의 핵심이었던 스피드프레임페이스 기술이 한층 더 개선돼 전작을 뛰어넘는 비거리를 보장한다. 하이퍼 스피드 페이스(Hyper Speed Face) 기술로 명명된 이 기술은 고강도 단조 페이스의 두께를 더 얇고 넓게 제작해 스윗 스팟을 최대화하고 반발력을 더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 결과 평균 비거리가 XHOT보다 7야드 증가했다.
이 기술은 X2HOT(엑스투핫)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모든 제품에 적용됐다. 특히 드라이버는 페이스 면적을 10% 확대해 더 쉽게 스윗 스팟에 맞출 수 있고 조절 가능한 어저스터블(adjustable) 호젤 시스템으로 로프트(4단계)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탄도와 구질을 설정할 수 있다.
골프업계에서는 최초로 컵 페이스 디자인이 적용된 하이브리드도 출시된다. X2HOT 하이브리드는 고강도 단조 페이스를 적용하여 전작보다 약 22% 높아진 반발력으로 공이 스윗 스팟을 벗어나 맞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줄여준다. 내부 또한 무게를 페이스에 가깝게 배치하여 무게 중심을 최적화하는 인터널 스탠딩 웨이브 디자인이 적용돼 높은 관용성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여기에 새로 개선된 워버드 솔이 역동적인 샷은 물론 어떤 라이각에서도 쉽게 공을 쳐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X2HOT 아이언은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으로 경기력 향상을 원하는 골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딥 언더컷 캐비티 설계로 생긴 여유무게를 재배치해 페이스 하단에 볼이 맞더라도 볼 스피드가 향상되고 최상의 탄도까지 만들어낸다. 우드와 동일하게 하이퍼 스피드 프레임 기술이 적용되어 아이언에서도 놀라운 비거리를 실현한다. 더 얇아진 페이스의 진동을 컨트롤하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기 위해 캐비티 안쪽에 스테이블라이징(Stabilizing) 구조가 적용됐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2013년 XHOT 시리즈로 선도해온 비거리 열풍을 올해는 X2HOT 시리즈로 더욱 뜨겁게 이어나가겠다. 전작의 우수성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계속 발전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진기자 j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