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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에당 아자르(26)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에당 아자르는 ‘만약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을 받으면 들어보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가 레알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는 이번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린 레알의 영입 제안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 레알에서 이적 제의가 오면 고려할 것이다”라며 “나는 우승 트로피에 예민하다. 그러나 첼시의 목표 역시 UCL 우승이다. 솔직히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그러면서도 “내가 아는 건 난 여전히 첼시와 계약 중이고,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우리는 앞으로도 U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소속팀 첼시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자르는 “나는 첼시가 좋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라고 레알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지난 2012년 프랑스 릴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꾸준한 실력으로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EPL 36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는 등 첼시가 2년 만에 우승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한편, 5일 체코와 평가전, 오는 9일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H조 에스토니아와 경기를 위해 벨기에 튀비즈로 향한 아자르는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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