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저그의 멀티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김성현이 F조 첫 번째 16강 진출자로 결정됐다. 임홍규는 초반 저글링 공격 이후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며 최종전으로 가게 됐다.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프릭업스튜디오에서는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3(이하 ASL 시즌3)' F조 경기가 열렸다.


서킷브레이커에서 펼쳐진 승자전에서 임홍규는 선 스포닝폴로 초반 흔들기에 나섰다. 김성현은 SCV를 대동해 별 다른 타격 없이 방어에 성공했다.


초반 이후 두 선수 모두 앞마당을 펼쳐 힘 싸움을 준비했다. 김성현은 불필요한 건물 없이 빠르게 4배럭을 지어 병력 생산에 집중했다. 임홍규는 뮤탈 리스크를 준비했다.


임홍규는 저글링과 뮤탈 리스크를 활용해 센터 쪽으로 나온 김성현의 병력을 줄이는데 집중했다. 김성현은 부대 단위 마린 메딕 병력으로 임홍규의 병력을 야금야금 줄였다.


특히 김성현은 '저그의 멀티만 막자'는 생각으로 드론을 잡아내며 임홍규의 멀티를 늦췄다. 그 사이 사이언스 배슬과 벌쳐를 생산해 센터를 장악하며 조금씩 승기를 가져갔고, 임홍규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GG를 쳤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 ASL 시즌3 F조


1경기(카멜롯) : 고석현(5시, 저그) 패 vs 김성현(11시, 테란) 승


2경기(카멜롯) : 진영화(5시, 프로토스) 패 vs 임홍규(11시, 저그) 승


승자전(서킷브레이커) : 임홍규(7시, 저그) 패 vs 김성현(1시, 테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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