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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IT 매체 ‘IT블로그’에서 평가한 스마트폰 점수. 화웨이 P10이 생각보다 높게 나타났고 LG전자의 G6는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사이에 위치하는 점수를 받았다.  출처 | HD블로그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LG전자의 G6가 이탈리아 매체의 성능 평가에서 갤럭시 S8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유력 IT 매체 ‘HD블로그’에서 스마트폰의 평가 점수를 살펴본 결과 G6는 하드웨어 점수 10점 만점 중 9점, 디스플레이는 9.1점, 카메라 성능은 7.7점, 종합적인 성능 9.1점을 받았다.

갤럭시 S8의 경우 하드웨어 8.8점, 디스플레이 9.1, 카메라 7.6, 성능 8.7점을 받았고 갤럭시 S8 플러스의 경우 하드웨어 9점, 디스플레이 8.6점, 카메라 7.6점, 성능 9.7점을 받았다. 전체적인 평가 점수를 볼 때 G6가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사이에 위치한다.

‘가성비’ 항목에서는 갤럭시 S8보다 더 저렴한 탓에 갤럭시 S8·S8 플러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G6의 가격 대비 점수는 6.7을 받았는데 이는 5.8과 6점을 받은 갤럭시 S8·S8 플러스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웨이의 신작 P10 플러스도 함께 비교한 결과 P10 플러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P10 플러스는 ‘가성비’ 7.1점을, 하드웨어 9.2, 디스플레이 9, 카메라 8.6, 성능 9.5점을 받았다. 절대적인 성능치만 놓고 보면 갤럭시 S8 플러스가 가장 높지만(9.7점) 카메라 점수는 라이카와 협업한 화웨이 P10 플러스가 8.6점으로 가장 높았다.

단, 화웨이 P10 플러스는 이 4개 모델 중 유일하게 방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LG전자는 다음주 유럽지역에서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텔레포니카 등 4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33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G6를 출시한다. 지난 7일 북미 출시에 이어 유럽까지 양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LG G6를 모두 선보이게 됐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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