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한석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돌담병원재단장 신회장(주현 분)이 의식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한석규 분)를 평소 견제하던 돌담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은 의식불명인 신회장을 이용해 돌담병원을 폐쇄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회장이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고, 돌담병원은 폐쇄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하지만 도윤완은 김사부를 계속해서 견제하기 위해 강동주(유연석 분)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도윤완이 강동주에게 과거 그의 아버지 수술기록지를 보낸 것. 수술기록지에는 주치의가 부용주, 즉 김사부로 기록돼 있었다.


방송 말미에 강동주가 김사부에게 "그날 우리 아버지보다 늦게 들어온 VIP 환자 수술한 사람이 선생님이시라면서요?"라며 날을 세우고 질문해 오늘(10일)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중 한석규와 유연석이 있는 돌담병원은 한 고비를 넘으면 또 하나의 고비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첩첩산중(疊疊山中) 상황이다. 이제는 급기야 둘의 대립각이 이어지며 후반부로 갈수록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제 '낭만닥터 김사부'는 단 2회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버지의 죽음과 한석규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걸 확인한 유연석.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결론 내려질지 궁금해진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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