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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실제 개그맨들의 얼굴이 등장하는 독특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가 서비스된다.
누믹스 미디어웍스(대표 최재희)가 개발하고 큐로드홀딩스(대표 조중기) 게임사업부 볼터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개그판타지’가 그 주인공이다.
개그판타지는 제이디비엔터테이먼트(대표 김대희, 이강희) 소속 유명 개그맨들의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개그계 대부 김준호를 비롯해 먹방의 지존 유민상, 분장개그 달인 박나래 등 30여명의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의 실제 얼굴을 게임속에 삽입했다. 또한 게임속 캐릭터들이 개그 코너에서 사용했던 유행어와 몸짓 등을 게임속 스킬로 치환해 게임의 흥미를 더한다.
개그판타지는 RPG로 개그적인 요소만큼이나 성장이나 수집 등 게임 본연의 재미도 강조하고 있다. 상대 마을을 공격하고 상대진영의 노예를 빼앗아 자신의 마을 감옥에 투옥시키고 괴롭히는 등의 약탈모드 등 진지할 수 있는 게임의 진행에 개그 요소를 더해 흥미를 더한다. 전략적인 캐릭터 조합을 통해 상대와의 대결을 펼치는 투기장, 서버내 이용자들과 협력을 통해 거대한 괴물을 사냥해나가는 레이드 콘텐츠 등도 게임속에 들어가 있다. 이외에 요일 던전, 보유 영웅들의 강력함을 확인할 수 있는 던전 등 게임이 가진 독특한 재미에 개그 요소를 가미했다.
특히 개그판타지는 소속 개그맨들은 게임 개발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개그맨들의 캐릭터 구현 및 음성 더빙을 통해 게임의 인터렉티브 요소에 개그 감성을 더했다.
게임 개발을 큐로드 홀딩스 윤상진 이사는 “캐주얼게임을 즐기던 라이트 이용자들이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는 RPG로 만드는 것이 개그판타지 개발 및 서비스 방향”이라며 “부담없는 개그맨들의 IP를 활용해 라이트 게임 이용자들이 어렵게만 생각했던 RPG의 세계로 끌어오고자 한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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