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여권을 잃어버린 아내를 두고 혼자 신혼여행을 떠난 남편의 쾌할한 모습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엘리트데일리'는 인도에 사진 유쾌한 신혼 부부 파이잔 파텔과 사나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이잔과 사나는 얼마 전 행복한 결혼식을 마치고 이탈리아와 그리스로 신혼여행을 계획했다.
하지만 출국을 며칠 앞두고 부부에게 문제가 발생했다. 사나가 여권과 비자를 동시에 잃어버려 여행을 갈 수 없게 된 것. 부부는 이미 항공기와 숙소 비용을 전부 지불한 상태였기 때문에 환불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여행을 포기했겠지만, 파이잔은 혼자 신혼 여행을 떠났다. 파이잔은 여행을 하며 도착하는 곳마다 사나의 얼굴이 담긴 사진으로 인증사진을 찍어 보냈다.
파이잔이 홀로 있는 동안 사나는 여권과 비자를 급히 재발급 받았고 남편과 합류했다.
아내와 재회한 파이잔은 "홀로 여행을 하며 아내가 많이 그리웠고 그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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