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싸우자 귀신아' 김소현이 옥택연을 향한 깊어진 마음에 괴로워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7회에서는 박봉팔(옥택연 분)이 자신을 짝사랑하는 김현지(김소현 분)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봉팔은 엠티에서 물귀신을 만난 뒤 앓아누운 김현지를 걱정하며 병간호했다. 박봉팔은 학교도 가지 않고 죽을 끓여놓은 뒤 김현지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김현지는 꿈속에서 예전 기억을 조금 찾았다.


김현지는 자신이 교통사고로 사망할 당시 자신을 내려다보며 눈물 흘리는 아줌마를 봤다. 이어 김현지가 잠에서 깨어나 "왜 학교 안 갔냐"고 묻자 박봉팔은 김현지 앞에서 쑥스러워했다.


뒤이어 박봉팔을 따라간 도서관에서 수능공부를 시작한 김현지는 한 음침한 여고생이 귀신인 자신과 눈이 마주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뒤이어 박봉팔 김현지에게 들어온 의뢰가 바로 그 여고생에게 쓰인 귀신을 퇴마해 달라는 것이었다.


성적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시도했던 여고생 은성이에게 귀신이 씌었던 것. 귀신은 은성이를 조종해 다시 자살을 시도하게 했지만 박봉팔과 김현지가 힘을 합쳐 귀신을 퇴치했다.


이후 김현지는 시험에서 80점이 넘은 상으로 박봉팔에게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고, 박봉팔은 김현지를 만나러 가는 길 오토바이에 치인 임서연(백서이 분)을 목격 돕느라 약속을 어겼다.


김현지는 늦은 밤까지 박봉팔을 기다리다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으로 깊어진 짝사랑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주혜성(권율 분)이 박봉팔 부친 박지훈(김민상 분)은 물론 김현지까지 해쳤음을 암시했다. 또 주혜성은 제 책상 서랍에서 김현지의 학생증을 발견한 귀신 오경자(이도연 분)와 눈을 마주치는 모습으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까지 드러내 정체에 궁금증을 안겼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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