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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코리아 스프링 2016’ 결승전이 e스포츠 세계 최초로 VR(Virtual Reality) 생중계된다.
CJ E&M의 게임전문 채널 OGN은 락스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의 대결로 펼쳐지는 LoL 챔피언스코리아 스프링 결승을 KT와 기술 협력을 통해 VR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진행되는 총 3개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결승전에 진출한 락스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양 팀 부스 화면과 VIP 관람석 주변에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는 조은정, 조은나래 아나운서의 해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유수의 대기업과 IT 전문가 그룹의 시도로 일반인에게도 친숙해진 VR 생중계는 360도 서라운드 중계 기술을 통해 기존의 평면 TV 화면과 다른 각도의 중계가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효과나 CG 처리 없이 현장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할 선수 게임 부스의 화면은 그동안 시청자들이 느끼기 힘들었던 선수 시점에서의 화면과 부스 안 모습이 전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 현장 VR 영상은 TV 경기 화면이 함께 보이는 색다른 화면 구성이 될 전망이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 VR 생중계는 스마트폰 모바일 앱 ‘올레TV 모바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통해 접속한 후 해당 경기 배너를 클릭하면 롤챔스 중계 전용 앱으로 이동해 로그인 없이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이 곳에서 중계되는 화면은 모두 4K 고화질로 송출된다.
결승전 방송 제작을 총괄하는 OGN 김영수 책임 프로듀서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e스포츠 VR 중계는 앞으로 OGN이 제작하는 콘텐츠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나날이 발전해가는 방송 제작 신기술에 OGN 역시 적극적인 투자와 이에 맞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 기술 총괄 CJ E&M 테크 & 아트 이흥원 담당은 “VR은 미래 기술이 집약된 중요한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이며, 특히 게임 콘텐츠에서 VR기술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롤챔스 VR 중계를 시작으로 고도의 VR 제작 역량을 갖춰 OGN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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