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2일 ‘올 뉴 쏘울’을 출시했다. 제공 |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2일 ‘올 뉴 쇼울(All New Soul)’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호텔 비스타홀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쏘울’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올 뉴 쏘울’은 지난 2008년 ‘쏘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지난 2010년 프로젝트명 ‘PS’로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올 뉴 쏘울’의 외관은 기존 쏘울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는 동시에 독창적인 디자인 포인트를 각 요소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랙 칼라의 A필러와 캐노피 스타일의 루프 디자인은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보다 볼륨감을 강조한 전면부와 대담한 면 분할을 시도한 후면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칼라로 조합한 ‘투톤 루프’와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내·외장 주요 부위에 특정 칼라를 적용한 ‘칼라존’, 그리고 세계 최초로 고객 취향에 따라 3가지 칼라(그레이, 레드, 블랙)로 휠 커버를 바꿀 수 있는 ‘18인치 체인저블 칼라 휠’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기아차 차종 중 최초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조향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등이 적용돼 상품성을 강화했다.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자동변속기 기준 실제 주행 영역에서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m와 11.6㎞/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UⅡ 1.6 VGT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정차시 불필요한 공회전을 최소화시키는 고급형 ISG(Idle Stop&Go)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14.1㎞/ℓ의 연비를 갖췄다.
‘올 뉴 쏘울’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모델의 경우 ▲럭셔리 1595만원 ▲프레스티지 1800만원 ▲노블레스 2015만원이며, 1.6 디젤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1980만원 ▲노블레스 2105만원이다.
임홍규기자 hong7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