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음악의 신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30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엠넷 ‘음악의 신2’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주식회사 LTE(이상민+탁재훈+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L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상민은 B1A4 진영에게 프로듀서로 합류할 것을 제안하면서 총무 김가은과 매니저 백영광, 18년째 연습생인 이수민을 등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들이 진영과 이야기를 나누던 곳은 남의 사무실로 밝혀졌고, 이들은 쫓겨나기에 이르렀다. 근처 공원으로 쫓겨난 이상민은 “꿈의 직장 구글을 본딴 사무실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고, 진영은 “L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은 B1A4의 음악과 실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때 탁재훈이 이상민을 찾아왔다. 탁재훈은 이들을 보며 “이럴 줄 알았으면 자숙을 더 할 걸 그랬다”며 “미리 복귀한 (이)수근이와 (노)홍철이가 부럽네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상민과 손을 잡기로 했다.



이후 이상민과 탁재훈은 주식회사 LTE를 설립했다. 탁재훈은 “사실 좀 불안했다. 상민이가 했던 그 어떤 회사보다 더욱 빠르게 망할 것 같다”고 좌절했다. 지나가던 행인은 탁재훈에게 “지금 방송 나오실 수 있어요?”라는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공사 중인 사무실에는 진영과 경리 등이 페인트 칠을 하며 개업 준비에 한창이었다. 경리는 “나인뮤지스 계약 기간 이후 제 살길을 찾기 위해 평소에는 박경리 경리로 사고 있다”며 “아까 보니까 탁재훈 선배님 아까 저 모르시던데…”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연습생 김지향에게 이수민인 척 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은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하다. 이수민이 나갔지만 이수민의 데뷔를 학수고대하는 분들이 많아 이수민의 부재를 숨겨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회사의 목표를 ‘탁재훈의 성공적인 복귀와 LTE의 번영’이라고 공언했다. 커피를 시켜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이들은 고양이만한 쥐가 갑자기 사무실에 등장해 식겁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탁재훈은 “제가 지은 죄가 많아 이런 벌을 받는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호박씨’ 패널이나 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의 신2'는 매주 수, 목 오전10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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