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진웅과 이제훈이 인주사건을 해결하고 현실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과 차수현(김혜수 분)이 이재한(조진웅 분)을 위해 인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을 재조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의 차수현은 인주 사건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한이 무단 결근 중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집에 도착한 차수현은 왜 왔냐며 퉁명스럽게 대하는 이재한에게 "아버지 생일날 사직서 쓰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며 이재한과 함께 이재한 아버지의 생신상을 준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현실에서는 이재한의 백골사체를 발견한 박해영과 차수현이 15년만에 이재한의 장례식을 치뤄주며 이재한의 넋을 기렸다. 또한 두 사람은 인주 사건으로 인해 두 명의 경찰이 희생됐음을 상기하며 숨진 이재한과 안치수(정해균 분)를 위해 인주 사건을 재조사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시각 과거의 이재한은 김범주(장현성 분)의 계략으로 뇌물을 수수한 형사로 낙인찍혀 수배를 당하게 되고 이재한은 자취를 감춰버렸다. 인주 사건을 포기하지 않은 이재한은 차를 몰고 인주로 향했고, 그곳에서 박선우와 박해영을 만나게 된다. 박선우의 친모를 만나 박선우와 박해영이 재혼 가정의 형제라는 것을 알게된 이재한은 홀로 살아가고 있는 박해영을 남몰래 도와주며 인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했다.
현실에서는 차수현과 이재한이 인주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 강혜승을 찾아나섰고 마침내 그를 찾아 인주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됐다. 과거의 이재한 또한 인주 사건의 진짜 가해자를 찾게 되면서 사건은 안개속으로 빠져들어갔다.
박해영은 이재한과 무전을 통해 "형사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인주사건 조사를 포기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이재한은 "끝까지 가볼 생각이다.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 저야말로 포기하고 외면하면 안되는 거였다"고 그에게 인주 사건을 끝까지 추적할 것임을 밝혔다. 과연 15년 인연의 이재한과 박해영이 그 누구의 희생 없이 인주 사건을 해결하고 현실에서 다시 만나 오므라이스를 함께 먹을 수 있을지, 남은 3회에 그 답이 담겨있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