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치인트' 지윤호의 처절한 몰락이 시청자들의 꽉 막힌 속을 뻥 뚫어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이하 '치인트')에서는 오영곤(지윤호 분)의 처절한 몰락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곤은 학과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글로 인해 홍설(김고은 분)을 몰래 쫓아가 협박했다. 오영곤은 "내가 다 잘못했어. 한 번만 용서해줘라. 너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내가 각서라도 쓸게. 그 양아치 새끼한테 그만 하라고 말 좀 해줘라"라며 홍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홍설이 "그 게시물 내가 직접 올린 것이다"라고 밝히자 오영곤은 화를 내며 홍설을 위협했다. 이에 홍설은 오영곤을 향해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도망갔다. 특히 이때 백인하(이성경 분)은 오영곤의 스토킹 증거를 잡기 위해 대화 내용을 촬영해 오영곤의 몰락을 예고했다.

다음날 오영곤은 학교에서 백인하가 학교를 찾아온 사건으로 인해 모두 따돌림을 받게 되자 남학생들에게 소고기로 환심을 샀다. 하지만, 오영곤은 소고기집에서 역시 과거 온라인상에서 선·후배를 욕한 사실이 드러나며 모두에게 비난을 받았다. 자신의 스토킹은 물론이고 다른 학생들을 욕한 사실까지 폭로돼 분노한 오영곤은 유정(박해진 분)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유정은 오영곤에게 전날 홍설을 쫓아가 위협한 영상을 보내며 "행동 똑바로 하는 것이 좋을 거야"라며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앞으로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에 오영곤은 분노하며 욕을 쏟아내며 추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정이 백인하(서강준 분)를 싫어하게 된 계기가 밝혀졌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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