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걸그룹 여자친구가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금주의 아이돌’ 특집에는 여자친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까지 ‘주간아이돌’에 4번 출석 도장을 찍은 여자친구는 꾸준히 분량을 늘려오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4월 첫 출연 때는 베리굿과 함께 출연해 매력대결을 펼쳤고, 지난해 10월 방송 때는 처음으로 단독 출연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이날 방송은 1시간 특집으로 꾸며져 그 의미가 남달랐다. 1시간 특집은 소녀시대, 에이핑크 등 정상급 걸그룹들이 거쳐갔고, 그만큼 방송에 내보낼 장면이 많았다거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한복을 입고 ‘돈사돌’ 6호 씨엔블루 정용화의 소개를 받으며 등장한 여자친구는 흥을 돋우는 발랄한 춤과 상큼한 미소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들었다. ‘일일 미식회’ 코너에서는 예린은 30초 동안 전을 29번 뒤집는 새로운 개인기를 발견했다. 신비는 전을 뒤집다가 실성한 듯한 웃음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유주는 2배속 빠른 뒤집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훌라후프 게임에서는 유주에게 ‘예능신’이 강림했다. 각기 다른 신체 부위를 이용해 훌라후프를 많이 돌리는 게임에서 유주는 목으로 훌라후프를 돌렸고, 걸그룹 이미지를 철저하게 내려놓은 신들린 예능감으로 MC들을 흡족하게 했다.

이어진 ‘코니용용 콜센터 콜콜콜’ 코너에서는 팬들의 요청을 받아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가장 먼저 ‘랩 배틀’ 신청을 받은 소원은 모두의 손발이 오글거리는 와중에도 자신의 스웨그(SWAG)를 폭발시켰다. 유주와 신비 역시 랩 배틀에 동참했고, 신비는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마치 타령처럼 불러 웃음을 선사했다.
‘칼군무’를 자랑하는 여자친구는 커버댄스 랜덤플레이에서 역시 흥을 폭발시켰다. 에프엑스의 ‘라차타’를 비롯해 EXID의 ‘핫핑크’, 소녀시대의 ‘라이온 하트’ 등이 나오자 열심히 춤을 추는 와중에도 자신들의 흥을 못이겨 개다리 춤을 추는 등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을 히트한 뒤 ‘시간을 달려서’로 데뷔 첫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자친구는 예능감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왜 대세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직접 선보였다. 데뷔 2년차 여자친구의 기세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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