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가운데 천근아 연세대 교수는 안철수 신당 국민의당 품에 안겼다.
국민의당은 20일 육아와 아동복지, 학교폭력과 왕따 등 아동 청소년 문제 전반에 대해 사회 각층의 전문가들이 해법을 찾는 아이들미래위원회를 만들고 위원회 대표에 천근아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천근아 교수는 경북 경주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로 활동 중이며, 국내 아동 주의력결픽과잉행동장해, 자폐증 치료 분야의 권위자다.
천근아 교수는 "아이들 미래문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국민의당으로 훌륭햐고 숙련된 전문가를 모셔오는 데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문분야에서 현장경험을 살려 열과 성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철희 소장을 품에 안았다. 이철희 소장은 20일 '입당의 변'을 통해 "아주 건방진 이야기지만 국회의원이 목표가 아니다.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시민이 고생한다고 아메리카노 한 잔 사주며 더 잘하라고 격려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밖에서 본 더민주는 참 부족하고 부실하고 부유하는 정당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누구의, 어느 계파의 정당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의 편을 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바뀌기를, 그 속에 제 역할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철희 소장 외에도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회 전 대표를 영입했다. 이는 가회 각계각층을 대변한 인재 영입에 '여성인권'을 추가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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