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팀 동료 케빈 비머(24)와 카트 레이싱 게임을 즐겨 화제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퍼스 유튜브 컵! 8강 3번째 경기 송흥민 vs 케빈 비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케빈 비머와 카트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를 즐겼다. 손흥민은 요시 캐릭터를, 케빈 비머는 루이지 캐릭터를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요시, 요시"라는 말과 함께 캐릭터 특유의 제스처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는 초중반까지 매우 치열했다.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1, 2위를 다퉜다. 손흥민은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오랜만에 팀 동료와 여유를 즐기며 해맑게 웃었다.
최종 승리는 케빈 비머에게 돌아갔다. 반 바퀴 이상 격차를 벌리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그는 손을 하늘 높이 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케빈 비머 역시 "손흥민이 실수를 적게 했다면,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졌을 것이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4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FA컵을 치른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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