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


[스포츠서울] 법원이 故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를 선고한 가운데 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 씨의 안타까운 한 마디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 씨의 눈물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故 김화란 남편 박상원 씨는 "짧은 시간 동안 너무 행복했었다"며 "아내가 떠나기 며칠 전에 '결혼식을 올려줄래?'라는 말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상원 씨는 "그렇게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어 했는데 못 해줬다. 그 말이 송곳처럼 내 귀를 찌른다"고 말하며 아내에게 못 다해준 것에 대해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박상원 씨는 "김화란은 내 인생 최고의 여자였다. 너무 보고 싶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김화란은 지난 9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의 자은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남편 박상원 씨가 운전대를 잡고 있었고, 김화란은 조수석에 앉아 있다 참변을 당했다.


故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는 24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에 관한 재판에 피고인으로 참석해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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