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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한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주목받았던 쥐세페 로시가 부활의 발판을 마련하려했던 피오렌티나과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에이전트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99%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무릎 부상으로 신음하던 로시는 지난 10월 유로파리그 벨레넨스전에서 500여일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서 주목받았다. 피오렌티나는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로시의 출전 기회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로시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이탈리아 라디오 ‘마르테’를 통해 24일(한국시간) “로시는 클럽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경기 출전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잘라말했다.
로시가 팀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히자 삼프도리아와 볼로냐 등 이탈리아 클럽들은 그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도 로시의 차기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프로리아의 마시모 페레로 회장은 빈센조 몬텔라 감독이 동의한다면 로시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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