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희
[스포츠서울] 의료사고로 사망한 고(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 고(故) 전예강 양 가족이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개시제도(예강이법·신해철법) 도입을 위한 국회 법안 심의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윤원희 씨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고(故)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만났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소셜테이너, 혹은 독설가로서의 남편인 신해철 씨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원희는 "집에서는 포근해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어느 날 남편이 '앞으로 정치적 안티가 생길까봐 두렵다. 하지만 내 소신을 굽힐 수 없으니까 이해해 달라'고 했다. 나는 그런 남편이 존경스럽고 아이들의 아빠인 게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16일) 오후에는 고(故)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 의료과실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S병원 K원장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다.
서울 광진구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K원장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된다. K원장은 위장관유착박리술을 시행하다 고 신해철의 소장, 심낭에 천공을 입게 해 복막염 등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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