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폰(12.15)

최근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V10 등 최신 핸드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다. 단통법 시행 이후 전국민이 모두 같은 가격으로 핸드폰을 구매하게 됐다. 2014년 10월 1일 단통법 시행 후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던 일명 ‘호갱’은 줄어들었지만 온라인에서 프리미엄 폰들을 저렴하게 구매하던 유저들은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밖에 없어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핸드폰 싸게 사는법, 아이폰6S 가격, 갤럭시S6 가격 등을 검색하며 이곳저곳 알아보지만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SKT, KT, LG U+ 각 통신사 별 핸드폰 구입 가격은 비슷해졌다. 단통법에 명시된 보조금 상한제도 때문이다. 보조금 상한제는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30만원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으로 30만원에서 대리점 역량으로 15%까지 추가 지원금지급이 가능하다. 제조사의 출고가는 고정된 가운데 각 통신사별 보조금 상한선인 30만원을 맞추다 보니 통신사별 가격이 비슷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실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 아이폰6s, 갤럭시S6 엣지 등의 통신사별 가격을 비교해 보면 할부금이 5만원 정도 차이를 보일 뿐이다. 각 핸드폰별 저렴한 5만 원대 요금제 기준 저렴한 통신사를 알아보면 갤럭시노트5는 KT가 가장 저렴했고 갤럭시S6 엣지는 KT와 U+가 비슷하게 저렴했고 SKT는 4만원 정도 비쌌다. 아이폰6S는 U+가 2만원정도 저렴했다.

그렇다면 최신 핸드폰을 싸게 사는 방법을 알아보자. 단통법 이전에는 이통사의 보조금이 번호이동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나 현재는 보조금 공시를 보면, 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 할 것 없이 보조금이 전부 동일하다. 이는 신규와 번호이동 가입 시 가입비와 유심비가 추가로 들어가고 기존 이력이나 혜택이 다 삭제되므로 그나마 좀 더 핸드폰을 싸게 구입하려면 통신사를 이동하여 가족결합이 아닌 한 기기변경을 추천한다.

두 번째 핸드폰 싸게 사는법은 선택약정 할인제도와 추가 지원금 15%를 받고 가입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 또한 최신폰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율이 크게 떨어지고 출고가가 비싼 만큼 2년 내지 3년 약정 할부에선 큰 이득이 되지 않는다. 또 기본요금제 및 34요금제 미만을 선택할 경우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직영점 외 일반대리점에서는 공시지원금 15%를 더한 금액을 법적가이드내로 제공할 수 있는데 오프라인 대리점의 경우 지급하는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 커뮤니티 ‘산타폰’은 특수한 방식으로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별한 사은품을 받은 회원들의 후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커뮤니티는 1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많은 사은품 지급으로 한국소비자협회에서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대장에서 소비자권익증진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마지막으로 핸드폰 싸게 사는 법은 단통법 중 보조금 상한제가 풀리는 기간을 알고 해당 기간이 지난 후 공짜폰으로 됐을 때 구매하는 방법이다. 보조금 상한제는 출시일로부터 15개월 이내에만 적용되며 15개월 이후가 되면 30만원보다 많은 보조금을 통신사에서 적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15개월이 지난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공짜폰으로 이어졌으며 12월 달에는 갤럭시 알파, 엑스페리아 Z3, G3, 갤럭시S5, 갤럭시노트4 가 15개월이 지난 단말기가 된다.

산타폰 관계자는 “핸드폰을 판매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정보를 심어주는 것“이라며 ”산타폰은 스마트폰 공동구매, 이벤트, 각종 후기 등 여러 정보들을 각각 산타폰에서 한 눈에 알아보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타폰(http://cafe.naver.com/msiu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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