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스포츠서울] 싸이월드가 방명록과 일촌편, 쪽지 기능을 종료하고 싸이홈으로 다시 태어나는 가운데 흥망성쇠의 역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00년대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용했던 싸이월드는 2007년 기준 이용자수만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도토리'를 구매해 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면서 일촌들과 소통했다.


그러나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2000년대 후반 새로운 형식의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으로 이동했고, 싸이월드는 2011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수 백 만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가면서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싸이월드는 현재 일평균 방문자수 40만명, 월평균 방문자수 3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달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미니홈피의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10월부터 싸이월드는 싸이홈으로 개편되며, 미니홈피와 싸이블로그의 합쳐져 하나의 싸이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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