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시동꺼짐


[스포츠서울] 18일 벤츠는 최근 한 고객이 차량교환을 요구하며 골프채로 차량을 손상시킨 사건에 대해 해당 고객과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벤츠는 이날 공식입장 자료를 내고 "(딜러사인) 신성자동차 주식회사가 자사의 원만한 중재노력으로 해당 고객과 최종적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종 합의는 신차로 바꿔주는 것이다.


벤츠의 광주전남지역 공식판매회사인 신성자동차도 이날 리스한 2억 원대 벤츠를 골프채로 부순 유모(33)씨에 대해 "이번 일과 관련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원만한 중재 노력으로 신차로 교환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씨는 차량 결함을 이유로 자동차 교환을 요구했지만, 자동차 판매점이 이를 거부하자 판매점 앞에서 벤츠 자동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신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외부 워크숍에서 고객이 임의로 개조한 부분과 관련해, 기술적인 복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점에 대해 유씨 와 합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유 씨가 차량 복구비용의 일부 및 차량 구입 후의 사용 기간을 고려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사회적으로 파장 일으키니 대응하는 방식이라니", "고속도로에서 죽을 뻔 했다고 했는데 진작 바꿔줬어야 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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