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설 증상


[스포츠서울] 최근 혓바닥이 갈라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설열, 혀갈림증이라고 불리는 '균열설'로 혓바닥이 마치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갈라지는 증상을 말한다.


균열설의 원인은 구강건조증이 대표적이다. 구강건조증은 입안의 침분비량 보다 증발량이 많아서 생기는 것인데, 입이 마르고 쓴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나이가 들면 침 분비량이 줄어들고 항암치료로 침샘이 파괴된 경우도 침분비량이 급격히 줄어서 구강건조증이 생기게 된다.


또 코막힘, 비염, 코골이가 있어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침의 증발량이 늘어서 구강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구강건조증으로 인한 균열설이 생길 때에는 침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침의 증발을 증가시키는 다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다만 이러한 균열설 치료를 통해 통증과 증상을 없앴다고 하더라도 치료 후 혀가 갈라져 있던 모양대로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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