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애플이 아이폰6S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버전 뒤에 붙는 'S'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봤다.


애플은 지금까지 아이폰3 이후부터 차기 버전과 본 버전의 중간 단계인 'S'를 붙이며 본 버전에 약간 업그레이된 버전의 제품을 선보였다.


처음 아이폰 3S의 'S'는 'Speed'의 줄임말로, 기존 아이폰3g보다 두 배 빨라진 속도를 자랑하며 열흘 만에 10만 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과시했다.


이후 아이폰4가 출시되고 뒤이어 아이폰4S가 출시되었는데, 아이폰4S는 3S와 달리 'S'의 의미가 음성인식 서비스인 'Siri'를 뜻했다. 또한 아이폰4S 발표 직후 애플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스티브 잡스의 손을 거친 마지막 제품이라는 의미도 부여됐다.


다음 버전인 아이폰5S에서는 'S'의 의미가 'Sensor'를 의미했다. 지문 인식 기술인 터치ID의 사용으로 전원을 켜는 것과 지문이 보안책으로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잠시 후 발표되는 아이폰6S의 'S'는 'Sensitive'를 의미한다. 아이폰6S에서는 핵심 기능으로 손꼽히는 포스터치(Force touch) 탑재를 의미한다. 포스터치 기술은 사용자가 화면을 누르는 압력 정도를 감지해 압력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이 실행되도록 하는 감압 기능을 말한다.


한편,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2시에 아이폰6S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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