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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임지연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배우 임지연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톡톡 튀는 개성으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시키고 있다.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2014)과 ‘간신’(2015)에서 파격적인 노출신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어 SBS ‘정글의 법칙’에선 꾸밈없는 솔직한 얼굴을 내보였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상류사회’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지이 역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최근 MBC ‘섹션TV 연예통신’ MC로 진행 능력까지 자랑하고 있다.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신인인데 많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는 그는 영화와 드라마, 예능 등 서로 다른 분야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성장해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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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종영한 ‘상류사회’는 “인생의 비타민 같은 작품”이었다고 소개했다. 임지연은 “‘상류사회’에서 이지이 역은 평소 내 모습과 비슷하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어 비타민 같은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이, 박형식, 성준 등 또래 배우들과 친구처럼 장난도 치면서 촬영할 수 있어서 첫 드라마 도전에 대한 긴장감을 덜고 더 편안하게 해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드라마에서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박형식과의 빗속 키스신이라는 임지연은 “헤어지자고 하고서는 키스하는 장면이어서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창수 - 지이 커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장면이어서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실제 성격은 털털, 발랄, 솔직, 용감 네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사랑에 있어 재고 따지는 연애는 할 줄 모른다.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면 솔직하게 표현하고 사랑하고 싶다는 그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쉬었던 연애를 재개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오는 9월에는 영화 ‘키 오브 라이프’ 촬영에 돌입한다. “캐릭터를 오래 분석하면서 캐릭터에 동화될 수 있어 영화 작업이 좋다”며 “캐릭터의 마음이 돼 일기를 쓰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라고 꼽았다.
최근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남자 배우도 생겼다. 1000만 관객을 향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암살’의 이정재다. 임지연은 “이정재 선배를 팬으로서 무척 좋아한다. 나중에 연기를 더 많이 경험하고 성숙해진 다음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꼭 찍어보고 싶은 CF도 있다. 소주 CF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광고가 소주 광고 같아서 꼭 해보고 싶다”는 그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싶다. 어느 한가지 이미지가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끊임없이 변신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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