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애
[스포츠서울] 배우 수애가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 출연 중인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한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9월 방송된 MBC '무릎팍 도사'에서는 수애가 출연해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수애는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이라고 밝히며 "아버지의 직업을 절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그러나 장녀로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책임감은 분명히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수애는 "아버지가 지금은 일을 못 하신다. 워낙 팔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몸이 안 좋아지셨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수애는 영화배우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내가 연기를 하는 이유는 가족 때문이었다"라며 "서른이 넘은 지금은 날 위해 연기한다. 이제 내 인생을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애가 출연한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수애, 고생 많았구나", "수애, 어쩐지 연기에서 묻어 나오더라", "수애, 힘든 배경이 연기에 도움이 됐구나", "수애, 지금은 성공해서 보기 좋다", "수애, 생각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애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변지숙 역과 서은하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이용수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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