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를 과시하는 일반인. 출처 | 안유정, 강은욱, 채보미 SNS 캡처, 한국 민속촌 SNS


[스포츠서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인 페이스북에는 '연예인 오징어 만드는 일반인'이라는 페이지가 존재한다. 이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외모가 잘 생기거나 예쁜 이들의 사진을 모아두는 장소로, 과거 '얼짱'이라는 개념과 비슷하다.


이렇듯 최근에는 일반인들 역시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를 뽐내고 있다. 앞서 박한별, 구혜선, 남상미 등은 얼짱으로 이름을 알리며 연예계에 데뷔해 많은 인기를 모았고, 과거에는 '얼짱시대'라는 프로그램까지 있을 정도로 일반인들의 외모가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 못지 않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얼짱’ 여성들을 모아봤다.


벤츠녀 안유정 씨. 출처 | 안유정 씨 인스타그램 캡처


▲ '레이싱모델 기 죽이는 일반인' 남성들 심쿵하게 한 '벤츠녀'


지난 12일 막을 내린 '2015 서울 모터쇼'. 수 많은 차만큼 시선을 끈 것은 다름아닌 레이싱 모델들이었다. 봄수연을 비롯해 한지은, 한가은 등 외모와 몸매를 모두 갖춘 내노라 하는 레이싱 모델들이 총집합한 것.


하지만 이들보다 더 시선을 모은 여성이 있었다. 바로 벤츠 안내데스크 직원을 맡았던 안유정(20) 씨였다. 그녀는 수수한 옷차림에도 불구하고 단아하고 귀여운 외모로 서울모터쇼를 찾은 수 많은 남성팬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벤츠녀 안유정 씨. 출처 | 안유정 씨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모터쇼 방문객들은 안유정 씨의 사진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고, 그녀는 '벤츠녀'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그녀의 사진은 페이스북 페이지 '연예인 오징어 만드는 일반인' 등에도 게재되며 수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민속촌 기생 3총사. 출처 | 한국 민속촌


▲ 男心 홀리는 구미호와 기생이 진짜로? '민속촌 구미호+기생 3인방'


학생들의 단골 소풍 장소인 경기도 용인의 한국 민속촌.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이 곳이지만 최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캐릭터들에는 사또, 거지, 마님 등 사극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이들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화제를 모았던 캐릭터는 다름아닌 구미호였다. 지난 2월 한국민속촌 공식 페이스북에는 "민속촌 구미호의 팬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사옵니다. 구미호 사진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지 그래서! 구미호 알바의 일반인 코스프레 버전 사진을 투척하옵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민속촌 기생 3총사. 출처 | 한국 민속촌 페이스북


앞서 한국민속촌 페이스북에는 "사람들을 홀리라고 나무 위에 올려놨더니 화보 찍는 민속촌 구미호 알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고, 사진 속에는 미모의 여성이 여우귀를 하고 소복을 입은 채 나무 위에서 미모를 뽐내고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미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 여성은 앳된 얼굴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는 진짜 구미호를 보듯 아름다운 외모와 마음을 녹이는 애교로 중무장,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민속촌 기생 3총사.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또한 민속촌에는 미녀 기생 3인방이 활약하면서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그녀들은 '꽃보다 예쁜 기생 3총사'로, '미소 기생', '미호 기생', '미향 기생' 등의 수식어를 갖고 최근에는 '꽃보다 예쁜 기생 3총사'로 불리고 있다.


이 가운데 '미호 기생'은 다름아닌 구미호 아르바이트다. 그녀느 구미호 시절부터 쌓아온 내공과 애교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미소가 아름다운 '미소 기생'은 풋풋함과 돌발 애교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끝으로 ‘미향 기생’은 도도함과 시크함으로 무장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대학내일 모델로 나선 강은욱 씨.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흔한 대학생? 논란이 될 만큼 뜨거웠던 대학 잡지 모델 강은욱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흔한 대학생 잡지 표지모델'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해 11월 첫째주 '대학내일' 잡지가 담겼는데, 몸매가 드러나는 니트티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한 여대생이 모델을 하고 있다.


강은욱 씨. 출처 | 강은욱 씨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이 모델은 몸에 딱 붙는 상의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으며, 개미 허리와 맨발임에도 불구하고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 여성모델은 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강은욱 씨로 밝혀졌다.


잡지가 공개되자마자 이를 두고서는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보통 떠올리는 대학의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런 후배랑 학교 다니고 싶다", "정말 예쁘다", "저런 후배가 밥사달라면 매일 사준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성인용 잡지인 줄 알았다", "대학생 이미지와 안맞다", "정말 대학생 맞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채보미. 출처 | 채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 '페북여신' 채보미, '제 2의 얼짱시대'는 내 손으로 연다


'페북여신'으로 불리는 채보미는 일반인으로 분류하기도, 연예인으로 분류하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연예계에 딱히 데뷔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제 2의 고두림'이라고도 불리는 채보미는 베이글녀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을 만큼 청순한 외모와 꽉찬 볼륨감으로 남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과거 자신을 둘러싼 성형 논란에 대해 코만 성형을 했다고 솔직히 해명하기도 했다.


채보미. 출처 | 채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그녀는 '페북여신'이라는 수식어와 걸맞게 12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고, 이 또한 페이스북 팔로워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벤츠녀, 민속촌 구미호, 페북 여신 외에도 수 많은 일반인이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와 몸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는 연예계 데뷔를 권유받거나 앞두고 있는 이들도 있다. 박한별과 구혜선, 남상미 등이 '얼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자신만의 길을 걸으면서 대중들에게 인정받았던 것처럼, 단순히 외모로만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재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더욱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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