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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SBS는 국내 최초로 UHDTV 방송용 4K 비디오 서버인 ‘시리우스 4K’(Sirius)를 개발하고 세계 최대 방송장비전시회인 NAB에 출품한다.
현재 UHF 채널 53번에서 4K UHDTV를 실험방송 중인 SBS는 올해 초 UHD 비디오 서버인 ‘시리우스 4K’의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TVLogic사와 손잡고 국내외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시리우스4K’는 지난 2005년부터 HD 비디오 서버를 개발하여 10년 이상 방송송출사고 없이 운용한 SBS의 경험과, 세계적인 디지털 모니터 제작 기술로 최적의 UHD 화질 표현력을 가진 TVLogic사의 화질 평가를 통해 탄생하였다.
‘시리우스 4K’는 애플의 ProRes HQ 및 소니의 XAVC 4K포맷의 UHD 동영상을 모두 재생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전세계에서 시판중인 4K UHD 비디오 서버가 특정 포맷만 재생 가능한 데 비하여, 거의 모든 UHD 방송용 콘텐츠를 재생하여 송출할 수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별도의 외장 스위쳐 없이 실시간으로 4채널 HD-to-UHD 변환이 가능한 UpScaling 스위쳐 기능을 내장하였다. 즉, 현재 DTV에 사용되는HD 비디오 소스를 4채널까지 입력 받아 실시간으로 4K UHD포맷으로 변환 후 내부의 4K 스위쳐를 통해 출력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은 UHD와 HD 콘텐츠가 혼재해 있는 현 상황에서 매우 경제적으로 4K UHD 송출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와 같이 ‘시리우스 4K’는 기술 및 가격적인 면에서 외산 4K UHD 비디오 서버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오는 4월 13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NAB 전시회장의 TVLogic사 부스에 전시되는 ‘시리우스 4K’ 비디오 서버는 전시회 이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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