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출처 | 방송화면 캡처


이문세


[스포츠서울] 가수 이문세가 정규 15집 'New Direction'으로 컴백한 가운데 그의 암투병에 관한 이야기가 화제다.


이문세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MC 이경규로부터 "'이문세가 더 이상 노래를 못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알고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막 웃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게 익숙하지 않지만"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갑상선암이 발견돼 8년 전, 가볍게 수술을 했다. 그 후 얼마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재발됐더라. 그래서 작년 7월 두 번째 제거 수술을 했다"며 "지금까지 활동할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까지. 회복기간만 6개월이었다. 내가 안 나타나니까 많은 말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문세는 "나에 대해 걱정하는 아주머니 모임들을 위해 이 자리를 빌려 알려드리고 싶다. 그 정도는 아니다. 여러 소문이 있었지만 아니다. 노래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강조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문세는 1978년 CBS '세븐틴' M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서장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기사추천